서 론
청계산은 행정구역상 서울특별시 서초구와 경기도 성남시, 과천시, 의왕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청계산의 높이는 618m이다. 서쪽에 위치한 관악산(冠岳山, 629m)과 더불어 서울의 남쪽 방벽을 이루는 산이다.
청계산의 유래는 고려말 이색의 시에 ‘청룡산’으로 기록되어 있으며,『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도 청룡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과천 관아의 왼편에 해당되어 좌청룡에서 청룡산의 산명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또는 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 청룡산으로 불렀다는 설도 있다.
자연환경은 망경대(望京臺)·국사봉(國思峰)·옥녀봉(玉女峰)·청계봉·이수봉 등 여러 산봉우리로 되어 있으며, 기반암을 이루는 것은 화강편마암으로 호상(縞狀)을 이룬다. 정상에 있는 망경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매우 아름답다. 주릉선의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으며 산의 동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 서쪽 사면에는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경마장이 들어섰으며, 산의 서쪽 기슭으로 서울대공원 및 서울랜드 등 시민을 위한 휴양시설이 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이 입지하여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북한산이나 관악산이 화강암 기반으로 바위가 많이 솟아 있으니, 청계산은 편마암 산지로 비고가 낮고 흙으로 덮여 있어 주말이면 찾는 등산객이 많다.
산의 중턱에는 1983년 경기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청계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서울대공원이 1998년 6월부터 삼림욕장을 개설하여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등산로는 성남시 상적동 옛골에서 시작하거나, 의왕시 청계동에서 오르는 길이 있으며, 특히 서초구 원지동에 위치한 등산로 입구는 교통이 좋아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다.
따라서 등산객으로 인한 산림훼손, 오염 등으로 생태계가 망가질 위험이 많은 곳이다. 아직까지 이곳의 정밀 생물자원조사가 이루어진 적이 없다. 단 한차례 2020년에 한번 이루어진 적이 있지만 청계사 주변이었다. 이번에 균류조사는 청계산의 생태경관보호지역과 옥녀봉 일대를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이곳은 서울 시민이 너무 많이 찾는 지역이어서 앞으로의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 생물자원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 이번의 기초조사는 이 지역의 생태계 보존 자료로 이용이 가능할 것이다.
결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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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균류다양성 : 3문, 2아문, 4강, 3아강, 16목, 46과, 111속, 21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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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주름버섯목 중에서 미확인된 과가 1개, 목이목 중에서 과가 미확인된 1개, 구멍장이버섯목 중에서 과가 미확인 것은 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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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우점종 : 우점종이라 할만한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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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독버섯 : 독우산광대버섯, 마귀광대버섯, 노란다발, 절구무당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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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특이할 만한 종 : 복그물버섯, 잎새버섯(백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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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오동정의 수정 : 황갈색말징버섯(Calvatia rubro-flava)로 동정된 것은 복그물버섯(Gastroboletus amyloideus)로 정정 수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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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생태적 균류자원 : 식용버섯 36종, 재배가능버섯 7종, 독버섯 15종, 항암(약용)버섯 28종, 균근성 25종, 목재부후균 101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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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미기록종은 20종이었으며 이들에 대하여 기술하고 한국 보통명을 신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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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미기록종의 기술
Gastroboletus amyloideus Thiers, Trappe & Thiers 복그물버섯(신칭)
Desjardin, Dennis E., Wood. M. G., F. A. Stevens, 2015, Califorrnia.
Mushrooms, 343, 360. Timber Press.
Boletaceae 그물버섯과
자실체의 지름 40∼80mm, 비틀린 공모양으로 불규칙한 난형에서 구형이다. 균모의 지름은 20∼40mm, 편평하게 되거나 또는 가운데가 함몰한다. 가장자리는 위로 올린다. 표면은 건조하며, 둥근형이며 압착되며, 털이 있고, 노랑색에서 녹슨 갈색 또는 적갈색으로 되며, 오래 되면 적색으로 물든다. 육질은 두께 3∼10mm, 백색에서 연한 크림색, 다음에 공기에 노출되면 부분적으로 적색으로 되며, 푸른색으로 변색하지 않는다. 구멍의 지름은 0.5∼1.5mm, 각형이고, 노링색의 올리브가 노랑색으로 된다. 오래 되면 변색하며, 때때로 상처시 푸른색의 녹색으로 된다. 관은 비틀리고 길이 5∼25mm, 노랑색에서 올리브∼노랑색으로 되며 부분적으로 적색을 나타낸다. 자루는 길이 10∼20mm, 굵기 8∼15 mm, 아래로 가늘고, 단단하다. 표면은 건조성, 구형, 위쪽은 적색, 밑은 노랑색, 표피는 없다. 육질은 백색에서 연한 노랑색으로 되며 공기에 노출되면 부분적으로 적색으로 변색하나 푸른색으로는 안된다. 냄새와 맛은 불분명하고 포자의 크기는 13.5∼18 × 6∼7μm, 방추형으로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며 올리브-갈색이다. 강한 아미로이드 반응을 나타낸다.
생태 : 가을, 참나무 숲의 땅속에 형성, 단생, 식용 여부 모름.
분포 : 한국(청계산), 북미.
Vampola, 1991. Ceska Mycol. 45:10.
Bernicchia, 2005. Polyporaceae s.l. 131-132.
Polyporaceae 구멍장이버섯과
자실체는 원형에서 후에 펴지고, 건조시 부서지기 쉽다. 구멍의 표면은 백색에서 크림색, 구멍들은 둥글고, 3∼6(7)개/mm, 싱싱할 때 부드럽고, 건조시 조밀하다. 관의 층은 백색, 두께 1∼2mm, 균사조직은 3균사형이고, 일반균사는 투명, 꺽쇠가 있고, 벽은 얇고 분지하며, 폭은 1.5∼4μm, 골격균사는 드물게 분지하며, 격막은 없고, 벽은 두껍고, 폭은 2.5∼4.2μm, 결합균사는 드물며, 벽은 두껍고, 분지는 많이 되고, 폭은 2∼3.5μm 이다. 담자기는 곤봉형, 기부에 꺽쇠가 있으며 크기는 13∼18 × 4.5∼8μm,
4-포자성이며 균사층 낭상체는 원통형에서 병모양이고, 12∼20 × 4∼7μm. 담자포자의 크기는 2.8∼4.2 × 2∼2.8μm로 타원형,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다.
생태 : 일년 내내. 죽은 나무의 표면에 배착생.
분포 : 한국(청계산), 유럽.
Hesler & A. H. Sm., 1979, North Amer. Spec. Lactarius (Ann Arbor) : 518.
Bessette A. D. Harris, A. Bessette, A., 2009. Milk. Mush. North Amer. 187, ill.84. Syra. Uni. Press.
Russulaceae 무당버섯과
균모의 지름 2∼4cm, 둥근 산모양에서 넓은 둥근 산모양으로 되며, 때때로 심한 우산형이다. 가장자리는 안으로 말리고, 가끔 주름진다. 표면은 가는 섬유상에서 매끈해지며, 칙칙한 적갈색, 퇴색하여 작은 구획이 있기도 한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내린주름살이 있고, 폭은 좁고, 빽빽하다. 백색에서 칙칙한 적갈색으로 된다. 자루의 길이 8∼13cm, 굵기5∼11mm, 위아래가 거의 같은 굵기, 건조성, 매끈하고, 속은 비었고, 칙칙한 적갈색 또는 연한 적갈색이다. 살은 아로마티 냄새, 신맛이 난다. 공기에 노출되면 물색으로 되며, 변색하지 않고, 조직은 물들지 않는다. 포자문은 백색이고 포자의 크기는 7∼9.5 × 6∼8μm, 타원형, 분리된 사마귀점이 있고 때때로 선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장식물의 높이는 1μm, 투명하고 표면은 매끈하다. 아미로이드 반응을 나타낸다.
생태 : 여름에 소나무 숲의 땅, 높은 언덕 등에서 발생, 식용 불분명.
분포 : 한국(청계산), 북미.
Burel., 1942, Mycologia 34(1):8.
Bessette A. D., A. Harris, A. Bessette, 2009. Milk. Mush. North Amer. 202, ill.94-95. Syra. Uni. Press.
Russulaceae 무당버섯과
균모의 지름 5∼9cm, 넓은 둥근 산모양에서 거의 편평하게 되나 가운데는 들어간다. 흔히 노쇠하면 넓은 깔대기 모양으로 된다. 가장자리는 처음 안으로 말리고 다음에 펴져서 위로 올린다. 표면은 매끈하고 싱싱할 때 점성이 있고 백색에서 크림색, 노쇠하면 표면에 털, 연한 노랑 띠와 반점이 있고 노쇠하면 검게 된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내린주름살, 폭은 좁고, 빽빽하고 때때로 포크형, 백색, 핑크색의 황갈색에서 노랑색으로 물들고 칼로 자르거나 상처시 연한 황토색이다. 자루의 길이 3∼8cm, 굵기 1∼2.5 cm, 아래로 가늘고, 점성, 균모와 같은색, 반점과 줄무늬가 있으며, 상처시 또는 노쇠하면 노랑색으로 변색한다. 얕은 줄무늬와 상처의 흔적이 있고 살은 백색, 공기에 노출시 서서히 변색하고 냄새는 분명치 않고, 맛은 서서히 신맛이 난다. 밀크는 공기에 노출시 백색, 변색하지 않는다. 주름살과 살은 노랑으로 변색하며, 맛은 서서히 신맛이 나며 포자문은 핑크색의 황갈색에서 노랑색으로 되며 포자의 크기는 6.5∼8 × 6∼7.5μm, 아구형에서 광타원형,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 사마귀 반점은 능맥으로 때때로 그물꼴을 형성한다. 아미로이드 반응을 나타낸다.
생태 : 7월∼1월, 참나무 숲의 땅에 군생. 식용 불분명.
분포 : 한국 (청계산), 북미.
Smith. A.H. inredhead & Smith, 1983, Mycotxon 17:522.
Bessette A, D. Harris, A. Bessette. A, 2009. Milk. Mush. North Amer. 209, ill.98. Syra. Uni. Press.
Russulaceae 무당버섯과
균모는 1∼4.5cm, 둥근 산모양에서 거의 편평해지며 중앙이 들어간다. 깔대기 모양으로 되며 때때로 약간 볼록한 것도 있다. 가장자리는 위로 들리며, 투명한-줄무늬선이 있다. 표면은 습하고, 매끈하다가 주름지며, 비늘조각으로 되며, 띠는 없다. 녹슨색에서 진한 적색 또는 살구의 오렌지색으로 되나 퇴색하여 오렌지-황갈색 또는 더 연한색으로 된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내린주름살, 폭은 좁다가 넓게 되며, 빽빽하고, 밝은 색에서 핑크색의 황갈색으로 된다. 자루의 길이 2∼5cm, 굵기 1.5∼5mm, 위아래가 거의 같은 굵기로 부서지기 쉽다. 건조성이고 매끈하며, 아래에 어두운 녹슨 적색이 있으며 위로 더 연한 색이고, 꼭대기는 살구의 황갈색, 기부는 방사선의 적색의 털이 있다. 육질은 얇고, 부서지기 쉽고, 냄새는 분명치 않으며 맛은 온화하다. 밀크는 백색에서 공기에 노출되면 물색으로 되며, 색의 변화가 없고, 조직에 물들지 않으며, 맛은 온화하다. 포자문은 백색이고 포자는 7∼10 × 6∼8μm, 광타원형,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며 분리된 사마귀점은 부분적으로 띠를 형성하며 그물꼴을 형성한다. 아미로이드 반응을 나타낸다.
생태 : 여름∼가을, 통나무의 이끼류에 속생.
분포 : 한국 (청계산), 북미.
Bessette A. D., Harris, A., Bessette. A., 2009. Milk. Mush. North Amer. 209, ill.98. Syra. Uni. Press.
Russulaceae 무당버섯과
균모의 지름 3∼10cm, 둥근 산모양에서 거의 편평하게 되며, 가운데가 들어간다. 가장자리는 처음 아래로 말리고, 약간 털상이다. 표면은 점성이 있고, 매끈하며, 띠는 없고, 젖은 어릴 때 백색에서 연한 회색이 되었다가 연한 핑크색으로 된다. 노쇠하면 회색이지만 때때로 황갈색에서 연한 녹슨 색으로 물든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올린주름살에서 약간 내린주름살, 비교적 광폭이며 빽빽하다. 자루의 근처에 포크형, 백색에서 연한 노랑색 또는 연한 황토색이다. 상처시 연한 라이락색에서 라이락색으로 되며, 노쇠하면 때때로 오렌지색에서 회오렌지색으로 된다. 자루의 길이 2.5∼8cm, 굵기 1∼2cm, 위아래가 거의 같은 굵기이며, 점성이 있다. 자루의 속은 차 있거나 비며, 건조시 빛나며, 백색에서 연한 노랑색 또는 연한 오렌지색, 회-오렌지색으로 물든다. 육질은 두껍고, 백색에서 회색-노랑색 또는 라이락색으로 물들고, 냄새는 분명치 않으며 맛은 온화하다. 밀크는 많고, 공기에 노출되면 백색으로 되며 색의 변화가 없고, 조직을 물들이며 연한 라이락색에서 라이락색으로 되며 맛은 온화하다. 포자문은 백색에서 크림색이며 포자의 크기는 9∼10.5 × 7∼9μm, 타원형,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다. 사마귀반점은 분리된 능맥으로 연결되어 그물꼴을 형성한다. 아미로이드 반응을 나타낸다.
생태 : 여름∼가을, 흙, 참나무에 뒤덮인 이끼류에 속생, 식용불분명.
분포 : 한국(청계산), 북미.
Bon, Docums 1978, Mycol. 8 (nos 30-31) : 69.
Geoffrey Kibby, 2021, Mush. Toad. Brit. & Eur. 166-167, Great Britain.
Russulaceae 무당버섯과
균모의 지름은 1∼3.5cm, 중앙이 들어가며 한가운데에 작은 돌기가 있다. 노쇠하면 방사상으로 주름진다. 검은-올리브색, 연한 황갈색이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약간 내린주름살, 밀생하며 연한 황토색이다. 밀크는 백색, 맛은 온화하다. 자루는 길이1∼3cm, 굵기 0.2∼0.5cm, 표면은 매끈하며 연한 황갈색이다. 육질은 부드럽고, 부서지기 쉽다. 속은 비었고, 핑크-황갈색, 냄새는 약간 나고 맛은 온화하다. 포자의 크기는 7∼11 × 6∼8.5μm, 타원형, 표면에 사마귀 반점이 있고 이것들은 능맥으로 연결되어 그물꼴을 형성한다.
생태 : 여름, 숲속의 땅에 단생 또는 드물게 군생.
분포 : 한국(청계산), 유럽.
Larss. K. H., 1994, Mycol. Res. 98(10) : 1163
Hugill, P. & A. Lucas, 2019. The Resu. Hamp. 380, Great Britain
Hydnaceae 수염버섯과
자실체의 지름은 2∼3μm로 균사속의 균사로 둘러쌓인다. 매우 부드럽고 부서지기가 쉬우며, 쉽게 분리되고, 백색의 크림색에서 짚색으로 된다. 구멍은 주름진 곰의 손바닥모양, 구멍은 각지며 2∼3개/mm, 구멍의 관의 합체가 되며, 분생자형성균사층은 매우 얇고, 백색이며 연속된다. 가장자리는 절형(칼로자른) 또는 얇은 균사 매트처럼 방사상형으로 백색이다. 균사조직은 1균사형, 꺽쇠가 있고, 분생자형성균사층과 조직균사는 얇은 벽이다. 흔히 플리스코형 높이 9μm로 불규칙하게 둘러 쌓이고, 가지가 많다. 포자의 크기는 5.5∼6 × 5∼5.3μm, 난형에서 아구형, 표면에 침들이 조밀하며 투명하다. 난아미로이드 반응을 나타낸다. 담자기는 짧은 원통형, 기부에 꺽쇠가 있으며, 4-포자성, 중앙이 응축하며 크기는 16∼25 × 5.5∼7μm다. 낭상체는 없다.
생태 : 일년 내내, 썩은 자작나무, 물푸레나무에 발생. 매우 드물다.
분포 : 한국(청계산), 북미.
Larss, K. H., 1995, Symb. Bot. upsal. 30(non.3) : 115.
Hugill, P. & A. Lucas, 2019. The Resu. Hamp. 307, Great Britain.
Hydnaceae 수염버섯과
자실체는 얇고, 불규칙한 형태, 표면의 솜털같은 조각이 점차 사라지며, 기질에 단단히 부착하는 배착생이다. 모양이 다양하며 처음 빗모양, 가루상이고 후에 사마귀반점, 가는 치아상처럼 된다. 가장자리는 불분명하고 표면은 부서지기 쉽고, 쉽게 떨어진다. 표면은 백색에서 퇴색한 황토색, 원추형 또는 원통형의 가시로 덮인다. 때때로 백색의 솜털상의 둥근형이 가장자리의 균사층으로부터 자라나온다. 육질은 백색, 부드럽고, 솜털상이다. 포자의 크기는 3.5∼4 × 2.5∼3μm, 광타원형에서 난형, 표면에 가시가 있다. 포자문은 백색이며 난아미로이드이다. 담자기는 원통형에서 곤봉형, 10∼20 × 4∼4.5μm, 4-포자성이며 기부에 꺽쇠가 있으며, 중앙은 응축한다. 낭상체는 없으며 포자문은 백색이다.
생태 : 일 년 내내, 활엽수림의 고목에 배착생. 특히 자작나무, 거의 참나무 등에 발생한다. 흔한 종이 아님.
분포 : 한국(청계산), 유럽(영국), 광범위하게 분포.
Neues Mag, 1794, Bot. 1:108.
Bernicchia, A., S. P. Gorjon, 2010. Corticiaceae, 603.
Hydnaceae 수염버섯과
자실체는 처음 배착생이고, 다음에 균모상, 부채꼴, 폭은 2∼4cm. 작은 자루의 길이 2cm, 균모꼴, 이것이 뭉친다. 임성의 표면은 매끈 또는 미세한 털상으로 백색에서 크림색, 상처시 검게 된다. 자실층탁은 그물꼴, 작은 가시 2mm, 부드러운 바닐라 맛과 냄새가 난다. 균사조직은 1균사형이며 꺽쇠가 있고, 벽은 얇고 폭은 2∼3μm, 많은 기름방울을 함유하며. 낭상체는 없다. 담자기는 방광형, 크기는 15∼20 × 4∼6μm, 벽은 얇고, 6∼8의 포자성, 기부에 꺽쇠가 있다. 포자의 크기는 4.5∼6 × 2∼2.5μm, 거의 타원형에서 아아몬드형,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며 벽은 얇다.
생태 : 일년내내. 활엽수의 죽은 표면에 배착 발생.
분포 : 한국(청계산), 유럽].
Hjortstam, 1987, Mycotaxon 28(1) : 33.
Stephanosporsceae 멍게버섯과
자실체는 배착생이며 고르지 못한 편평한 상태, 박막에서 막질, 자실층탁은 매끈하며 구멍 또는 미세한 알갱이가 없고 크림색에서 황토색이다. 균사조직은 1균사형, 균사에 꺽쇠와 간단한 격막이 있다. 균사에 꺽쇠가 있으며, 세포벽은 얇으며 폭은 3∼5μm, 분생자형성 균사층의 균사는 긴세포다. 분생자형성 균사층은 균사가 분명하고, 흔하다. 얇은 벽에 의하여 형성, 꺽쇠는 없다. 낭상체는 없다. 담자기는 곤봉형비슷, 15∼20 × 5∼8μm, 4-포자성이며 기부에 꺽쇠가 있다. 담자기는 청색의 알갱이를 함유한다. 담자포자는 지름 4.5∼5μm, 구형이며 표면에 가시가 있으며 벽은 두껍다.
생태 : 일 년 내내. 죽은 나무의 껍질에 배착 발생.
분포 : 한국(청계산), 유럽.
Hallenb. & Hjorstam, 1990, Windahila 18:44.
Hugill, P. & A. Lucas, 2019. The Resu. Hamp. 168, Great Britain.
과는 불분명
자실체의 표면은 왁스상, 구멍은 처음 매끈하다가 약간 거칠다. 백색에서 노랑색을 거쳐 연한 황토색. 가장자리는 불분명하며 균사조직은 1균사형, 꺽쇠가 있고, 벽은 얇다. 조직은 촘촘하다가 깨진 상태로 된다. 담자기는 곤봉형, 크기는 25∼35 × 5∼8μm, 기부에 꺽쇠가 있으며 약간 응축하며 4-포자성이다. 낭상체는 어린 자실체에서 수없이 많이 돌출되었으며 표면은 매끈하고 원통형에서 방추형으로 아래로 가늘고 꼭대기는 둥글다. 벽은 얇으며 노랑색이다. 포자의 지름 3∼4μm로 아구형에서 난형이며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고 벽은 두껍다. 난아미로이드 반응을 나타낸다.
생태 : 일 년 내내, 썩은 나무위, 자작나무, 참나무, 소나무 등의 넘어진 가지에 배착발생.
분포 : 한국(청계산), 유럽.
Bres., 1913, Bull. Soc. Mycol. Fr. 28(4): 401.
Hugill, P. & A. Lucas, 2019. The Resu. Hamp. 208, Great Britain.
Peniophoraceae 껍질고약버섯과
자실체의 표면은 매끈하다가 약간 울퉁불퉁해진다. 핑크색에서 갈색, 건조시 표면이 갈라진다. 균사조직은 1균사형, 꺽쇠가 있으며, 투명하고 매끈하며, 벽은 얇다. 담자기는 곤봉형으로 크기는 35∼45 × 7∼9μm, 2-4 포자성이다. 낭상체는 없다. 포자의 크기는 (8)9∼14 × 6∼7μm, 타원형,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며 알갱이가 있고, 벽은 얇다.
생태 : 일 년 내내. 회양목의 가지 또는 죽은 가지에 배착성, 드문종.
분포 : 한국(청계산), 유럽.
Lindsey & Gilb., 1977, Mycologia 69(1) : 193.
Steccherinaceae 바늘버섯과
자실체는 작고, 배착생 또는 넓은-반전형, 임성은 표면이 솜털상, 균사층탁은 백색에서 크림색이다. 균사조직은 2균사형, 일반균사는 꺽쇠가 있고, 얇고, 폭은 2∼3μm, 투명하다. 골격균사는 투명, 격막은 없지만 드물게 분지하며, 두꺼운 벽은 폭 2.5∼5.5μm. 낭상체는 많고, 벽은 두껍고, 70∼90 × 7∼10μm, 기원은 골격균사에서유래. 담자기는 원통형에서 곤봉형으로 크기는 20∼25 × 4∼5μm, 투명하고, 4-포자성이며 기부에 꺽쇠가 있다. 담자포자는 5∼6.5 × 3∼3.2μm, 타원형에서 아원통형,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며 벽은 두껍다.
생태 : 일 년 내내, 죽은 나무의 표면에 배착 발생.
분포 : 한국(청계산), 유럽.
Spirin, 2001, Mycena 1(1):68.
Spongipellis delectans (Peck) Murrill, 1907, North Am. Flora 9(1):38
Meruliaceae 아교버섯과
자실체는 자루가 없거나 넓게 펴진다. 겹친형이며 때때로 말발굽형, 싱싱할 때 매끈하고 단단하다. 건조시 약간 부식되며, 길이 10∼15cm, 두께 5cm. 임성의 표면은 벨벳형에서 거친 털로 된다. 테는 없고, 백색에서 크림색, 건조할 때 적갈색, 구멍의 표면은 백색에서 크림색, 후에 황토색, 구멍들은 불규칙, 드물게 둥근-각진형, 1∼2개/mm, 조직은 약간 테무늬가 있고, 스폰지상, 위부분은 크림색, 연한 황토색, 촘촘하고 거칠며 관층에 가깝다. 두께 2∼2.5cm, 관층은 조직의 아래부분 두께 1∼2cm, 냄새는 신맛, 맛은 달다. 균사조직은 1균사형, 일반균사는 투명, 분지하고 꺽쇠가 있고, 액포가 있으며 벽은 얇거나 두꺼웁다. 낭상체는 없다. 담자기는 투명하고 매끈하며, 곤봉형, 기부에 꺽쇠, 크기는 18∼35 × 7∼10μm. 담자포자는 6.5∼7.5 × 5∼6.5μm, 광타원형에서 아구형, 벽은 두껍다.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 기름방울이 있다.
생태 : 일 년 내내, 죽은 나무에 겹쳐서 발생.
분포 : 한국(청계산), 유럽.
Revue, 1958, Mycol 23(3):345.
Bernicchia, A. & S. P. Gorjon, 2005, Corticiaceae, 121-124.
Echinodontiaceae 가시고약버섯과(신칭)
자실체는 배착생, 넓게 펴지며, 갈색, 자실층의 표면은 고르다. 균사조직은 1균사형, 균사에 꺽쇠가 있고 낭상체는 원통형으로 꼭대기 쪽으로 가늘어지며 40∼60 × 7∼8μm, 벽은 두껍고, 투명, 꼭대기는 외피를 형성한다. 멜저액에서 황갈색, 자실층에서 매우 많은 돌출이 있고, 어릴 때 낭상체는 얇은벽, 작은 반점, 외피는 없다. 담자기는 곤봉형, 15∼20 × 4∼6, 벽은 얇고, 4-포자성, 기부에 꺽쇠가 있다. 담자포자는 7∼8(12) × 3∼4μm, 원통형에서 방추형, 표면은 매끈, 투명하다. 아미로이드 반응을 나타낸다.
생태 : 일년내내. 죽은 나무의 표피에 배착생.
분포 : 한국(청계산), 유럽.
Karst. P., Nat. Sallsk나. 1868, Fauna et Fl. Fenn. Forh. 9:370
Buczacki, S., 2012. Coll. Fun. Guide, 514-515
Hugill, P. & A. Lucas, 2019. The Resu. Hamp. 114, Great Britain
Coniophoraceae 버짐버섯과
자실체는 불규칙하고, 배착생, 기질에 강하게 부착한다. 표면은 매끈 하다가 불규칙한 사마귀점이 덩어리 또는 주름지며, 가루상이다. 가장자리는 연하고, 미세한 술(총채)이 있다. 포자문은 연한 황갈색을 띠며 육질(살)은 백갈색, 얇고, 부드럽고, 섬유상이다. 포자의 크기는 10∼15 × 7∼9μm, 광타원형에서 난형,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다. 거짓아미로이드 반응을 나타낸다. 담자기는 60∼80μm, 곤봉형에서 우산모양이며 4-포자성이다. 낭상체는 없다. 균사조직은 1균사형이다.
생태 : 일 년 내내, 참나무, 활엽수, 넘어진 통나무등, 나무로 지은 가옥을 썩게하는 요인.
분포 : 한국(청계산), 유럽.
Hugill, P & A. Lucas, 2019. The Resupinates of Hampshire, 130. Great britain
Auriculariaceae 목이과
자실체는 분산된 부드러운 왁스에서 형성, 끈끈하게 되며, 회색에서 밝은 황갈색 또는 핑크색이다. 표면은 매끈, 미세한 알갱이가 분포한다. 가장자리는 불분명하며, 때대로 섬유상, 건조하다가 푸른 회색을 거쳐 핑크색이 섞인 색으로 된다.
균사조직은 균사층의 균사는 꺽쇠가 있고, 벽은 얇고 지름은 1.5∼4μm, 기부균사는 평행선으로 구성되며 또는 부등의 모양에서 기질로 된다. 담자기는 (10)11.5∼15(19.5) × 9.5∼12(13)μm, 기부에 꺽쇠가 있고 가끔 섬유상이다. 낭상체는 없고, 드물고, 원통형, 방추형, 곤봉형으로 벽은 얇고, 투명하다. 드물게 돌출하며 크기는 25∼83 × 2∼9.5(10.5)μm 이다. 포자의 크기는 10∼13.5 × (4)4.5∼5.5μm로 아몬드형이며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며 기름방울을 함유한다.
생태 : 일 년 내내, 느릎나무, 자작나무, 물푸레나무 등의 죽은 가지, 등걸의 표면에 배착발생, 드문종
분포 : 한국(청계산), 영국 등 유럽.
Parmasto, 1968. Consp. System. Corticiae(Tartu): 207
Schizoporaceae 좀구멍버섯과
자실체는 작은 조각으로 1mm보다 짧은 원통형의 조밀한 가시로 덮여 있다. 백색에서 연한 황갈색으로 되며, KOH 용액에서 갈색으로 변색한다. 가장자리는 특히 발달하지 않으며 가끔 섬유상이다. 균사조직은 2균사형, 일반균사에 꺽쇠가 있으며 투명하다. 골격균사는 꼭대기 부분을 제외하고는 두껍다. 담자기는 곤봉형에서 항아리형 비슷, 10∼20 × 3.5∼4.5(5.5)μm, 기부에 꺽쇠, 4∼포자성이며 낭상체는 없다. 포자의 크기는 3.5∼4.5(6) × 2.5∼3.5(4)μm이고, 타원형에서 아구형,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며 벽은 얇다. 난아미로이드 반응을 나타낸다.
생태 : 일 년 내내, 죽은 또는 썩는 버드나무의 껍질 위에 배착, 매우 드문종
분포 : 한국(청계산), 유럽.
Cunn. G. Bull. N. Z. Dept. 1948, Sci. Industr. Res., Pl. Dis. Div. 73:7
Hymenochaetaceae 소나무비늘버섯과
자실체는 배착생으로 구멍의 표면은 갈색에서 적갈색, 질기고, 쉽게 갈라진다. 구멍들은 둥근형에서 각진형이며 4∼6개/mm이다. 가장자리는 황갈색이며 균사조직은 2균사형, 일반균사는 간단한 격막, 분지하며, 지름 1.5∼2.5μm이다. 골격균사는 드물게 격막이 있고, 분지하며, 벽이 두껍고, 황갈색으로 지름 1.5∼4μm. 담자기는 곤봉형, 10∼12 × 4∼6μm, 기부에 간단한 격막, 투명하며, 4-포자성이다. 낭상체는 없다. 포자의 크기는 5∼7.5 × 2∼2.5μm이며, 원통형이고 표면은 매끈, 투명하다. 강모는 배불뚝형, 갈색이며, 아래로 가늘고, 벽은 두껍고 크기는 25∼50 × 7∼8μm이다.
생태 : 일 년 내내, 참나무, 자작나무 소나무, 개암나무, 오리나무, 버드나무, 화살나무, 단풍나무 등의 쓰러진나무, 가지에 배착발생한다. 매우 흔한 종, 백색부후균.
분포 : 한국(청계산), 유럽, 광범위하게 분포.
균류는 식물과 더불어 진화하여 온 생물군이다. 이것은 자연의 식물상을 비롯하여 다른 생물군과 공존하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균류뿐만 아니라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군의 다양성이 풍부하여야 생물 간의 건전한 생존경쟁에서 모두가 공평하게 먹고, 먹히는 과정에서 이들 간의 질서가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힌다. 따라서 어느 한 생물군 만을 보존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모든 생물군의 집합적인 합체로 서로 경쟁을 통해서 편형상태가 유지되는 것이다. 여기에 산업화에 의한 여러 가지 문제가 생물 간의 평형상태를 파괴시키고 있다. 이것은 인간의 간섭에 의한 생태계의 불균형이 초래함으로서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여 멸종이 되어갈 수가 있다. 청계산은 서울특별시, 성남시, 의왕시에 걸쳐있는 산으로 여기에 등산로를 이용하는 길이 수없이 많다. 이곳이 많은 사람들에게 등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훼손을 가져올 수 있는 요인을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이곳은 개발제한 지역이지만 많은 등산객이 몰려드는 곳이다. 필연적으로 자연생태계의 훼손을 거져오게 된다. 이것은 법적으로만은 어렵고 시민 각자가 자연에 대함 애정과 환경보전에 대한 필요성을 가져야 한다.
고 찰
이번 조사는 2022년 8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성남시 일부, 의왕시 일부에 걸쳐 있는 청계산에서 실시하였다. 그 결과 3문, 2아문, 4강, 17목, 48과, 112속, 227종이었다. 이것은 2021년의 보고와는 종이 58종이 더 많이 확인 되었다. 주름버섯목의 주름버섯과에 속하든 말불버섯류가 최신분류에 의하여 다시 말불버섯과로 바뀌었다.(주름버섯목에서 과가 미확인된 3종이었다. 목이목중에서 과가 미확인 것은 4종이었다. 구멍장이버섯목 중 과가 미정인 1종이었다.)
2021년 보고에서 미기록 종으로 발표한 황갈색말징버섯(Calvatia rubro-flava)으로 보고한 것은 잘못 동정 되었기에 이번에 복그물버섯(Gastroboletus amyloideus)으로 수정하였다. 우점종이라 할만한 종은 없었다. 방귀버섯류가 생태경관지역의 등산로의 휴게소 부근에서 대량 발생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우점종으로 보기에는 부족하였다. 독버섯은 맹독버섯에 속하는 독우산광대버섯, 노란다발, 절구무당버섯이었고 준맹독버섯인 마귀광대버섯이었다. 독버섯이 많이 몰려있는 광대버섯과의 광대버섯류의 발생이 저조하였다. 특이 할만한 종으로는 복그물버섯, 잎새버섯(백색)이었다. 잎새버섯의 백색종인 것은 매우 드물다. 아직껏 한국에서는 백색종이 보고된 적은 없다. 생태경관 보호지역으로 올라가는 중간의 계곡에서 한무데기가 나무에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말뚝버섯류의 노랑만태버섯이 발견되었다. 지금까지 부근의 우면산에서도 발견된 적이 없는 버섯이다. 미기록종이 20종을 확인하였다. 이것은 목재부후균이 대부분인데 지금까지 목재부후균의 동정이 문헌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에 구멍장이 버섯류, 배착균류, 고약버섯류등에 관한 관한 문헌을 많이 구입하여 동정한 결과로 사료된다. 균류의 생태적 자원에서 식용버섯은 36종, 재배가능버섯 7종, 독버섯은 15종, 항암(약용)버섯은 28종, 균근성 버섯은 25종, 그리고 목재부후균은 101종이었다. 이중에는 맹독버섯도 있어서 야생버섯채취에 주의를 요한다. 목재부후균이 많이 많은 것은 역시 목재부후균에 관한 자료를 많이 확보한 결과로 사료된다.